2022 프로모션 시즌 – 수요 감소로 인한 프로모션 활동 증가

글로벌 기술 소비재 및 내구재 시장, 시장 둔화와 싸우며 올해 마감

글로벌 기술 소비재 및 내구재 (Consumer Technology and Durables, 이하 T&D) 시장은 올해 다시 도전적인 프로모션 시즌을 맞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가전 (Consumer Electronics)과 IT 가전은 특히 보급형 제품에서의 높은 할인으로 인해 블랙 프라이데이에 소비자들에게 계속해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GfK는 2022년 전체적으로는 전 세계 T&D 시장이 전년 대비 한 자릿수 중반으로 감소하며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팬데믹, 공급 부족,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인해 이미 지난 몇 년 동안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왔으며 글로벌 T&D 시장은 2022년에도 이러한 문제들에 대응해야 한다. 소매업체와 제조업체는 치솟는 인플레이션, 높은 불확실성, 소비자의 예산 축소라는 거시 경제적 위기뿐만 아니라 포화된 시장과 2021년 이후 높은 벤치마크로 인한 수요 감소와도 싸워야 한다.

이러한 장애물들로 인해 GfK는 2022년 전체 글로벌 T&D 시장이 전년도에 비해 6~7%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2년의 시장은 이러한 전반적인 수요 감소와 인플레이션 상승에도 불구하고 더 큰 예산을 가진 소비자, 특히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구매를 계속하고 있는 소비자에 의해 다소 안정되었다. 예를 들어 도킹 스테이션이 있는  로봇청소기(프리미엄 소형 가전제품)는 2022년 1월부터 9월까지 전년 대비 100% 이상 성장한 반면, 충전식 핸드 스틱 진공청소기는 수요 부진으로 인해 4% 감소했다.

GfK의 기술 소비재 및 내구재 전문가인 Norbert Herzog는 “올해 프로모션 시즌에는 지난 몇 달 동안 특히 수요가 부진했던 제품군의 할인 폭이 더 클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프리미엄 품목이 여전히 안정적인 수요를 나타내고 있으므로 할인이 덜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특히 대중적인 제품이 더욱 그러할 것입니다. 평균 주간 판매 대비 블랙 프라이데이 프로모션 주간에 매출이 가장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두 가지 가장 중요한 카테고리는 다시 TV와 노트북이 될 것입니다.”라고 언급했다.

프로모션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 수요 변동

최근 몇 년간 T&D의 평균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한 후, 미국 달러 기준 가격 상승은 올해 완화되었다. IMF(국제통화기금)는 2022년에 글로벌 인플레이션율이 +8.8%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같은 기준으로 비교한 가격은 안정적이거나 경우에 따라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다. 이는 2022년 1~ 3분기의 물량 수요 감소가 주요인이다.

이러한 효과는 역사적으로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가장 인기 있는 소비자 가전 (Consumer Electronics) 제품 중 하나인 TV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2022년 1월부터 9월까지 판매량이 전년 대비 5% 감소하면서 팬데믹 이후 TV는 관련성이 떨어지고 있어 소매업체는 높은 재고 수준을 줄여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그리고 다가오는 월드컵으로 인해, 가격 프로모션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GfK는 2022년 전체 소비자 가전(CE) 시장이 전년 대비 7%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팬데믹 기간 동안 기록적인 성장을 보인 IT 제품에도 적용된다. 2021년의 매우 높은 기저 효과와 포화 효과로 인해 첫 9개월 동안 수요가 크게 감소했으며 판매량은 작년에 비해 5% 감소했다. 이로 인해 이미 2022년 1월부터 9월까지 IT 제품에 대한 가격 프로모션 활동이 두 배로 증가했지만, 그 대상은 거의 1,000달러 미만의 보급형 제품으로 제한되었다. 프리미엄 IT 제품에 대한 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제품들은 대부분 할인 프로모션에서 제외되었다. 이러한 추세는 블랙 프라이데이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GfK는 글로벌 IT 및 사무기기 시장이 2021년에 비해 5% 하락하며 연말을 마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형 가전제품(Major Domestic Appliances)의 경우 GfK는 대형 가전 시장이 전체 T&D 시장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기 때문에 소비자  가전(CE) 및 IT에 비해 블랙 프라이데이 프로모션 활동의 성장세가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대형 가전제품 (MDA)은 2022년 1월부터 9월까지 전년 대비 판매량이 4% 감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카테고리는 지난 몇 년 동안 성수기 기간의 매출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왔다. 이에 따라 GfK는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에도 대형 가전이 계속해서 입지를 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fK의 기술 소비재 및 내구재 전문가인 Norbert Herzog는 “올해 인플레이션과 가계 예산 감소로 인해 프리미엄 제품 고객과 표준 제품 고객 간의 격차가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수요 감소, 높은 재고 수준 및 가격 압박 사이에서 소매업체가 프로모션 가격과 마진 절감 가격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찾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더 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주요 제품을 차별화하기 위해 새로운 혁신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과거보다 더 중요해졌습니다. 그러나 총 수명 주기 비용을 최소화하는 것과 관련된 좋은 설명이 있습니다. 소비자가 저렴한 모델을 구입하는 것보다 내구성, 수리 가능성 또는 업그레이드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에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더 비싼 모델에 투자하도록 설득하는 것입니다.”라고 언급했다.

◇연구에 대해

​소매 패널을 통해 GfK는 소비자 가전 (Consumer Electronics), 사진(Photography), 통신(Telecommunication), IT (Information Technology), 사무기기 (Office Equipment), 소형 및 대형 가전제품 (Small and large household appliance) 분야에 대해 전 세계 70개국 이상에서 POS 데이터를 정기적으로 수집합니다. 모든 수치는 GfK 패널 및 소매 시장에 따른 것이며 북미를 제외한 글로벌 데이터는 미국 달러로 표시됩니다.

제품 그룹 및 가격 할인과 관련된 모든 정보는 블랙 프라이데이 프로모션 관련 10개 국가(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영국, 헝가리, 체코, 터키, 러시아, 브라질)를 기준으로 한다.

GfK.Growth from knowle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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