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18.02.2021

GfK, 2020년 김치냉장고 시장 전년대비 21% 성장


- 2020년 코로나19와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의 영향으로 수요 상승
- 매출액 기준 연간 7조원 시장 규모, 전년 대비 수량 및 금액 기준 모두 두 자릿수 성장
- 200만 원 이상 제품의 판매가 28% 차지, 프리미엄 수요 증가로 지속적인 성장 예상

2021.2.18 – 지난해 김치냉장고 시장이 두 자릿수의 이례적인 성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 정보 기업 GfK에 따르면 2020년 국내 김치냉장고 판매 수량은 약 110만대로 전년 대비 16% 성장, 금액 기준으로는 21% 성장한 1.7조 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체된 수요를 보였던 김치냉장고 시장이 지난해 코로나19의 집콕 트렌드로 인한 주방 가전 수요의 증가와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 등 정부의 지원 정책 등으로 수량과 가격이 동반 상승하였다.

특히나 3월 말에 시작되어 9월 초에 신청이 종료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기간과 맞물린 2020년 2분기와 3분기에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2020년 1분기에 전체 김치냉장고 판매의 54%를 차지했던 에너지 효율 1등급 제품의 비중이 환급 사업이 시작된 2분기부터 77%, 3분기 80%까지 빠르게 상승하며 으뜸효율 제품을 중심으로 한 수요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구매 비용 환급으로 소비자가 실질적으로 지불할 수 있는 가격대가 상승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해 2020년 2분기에는 매출금액 기준 전년 대비 56%의 급격한 성장을 나타내기도 했다.

프리미엄 가격대로의 수요 증가는 가격대별 판매 비중으로도 확인된다. 100만 원 미만의 제품의 비중(수량 기준)은 2019년 37%에서 2020년 34%로 줄어든 반면 200만 원 이상의 고가 제품의 판매 비중은2019년 24%에서 2020년 28%로 증가하여 저가 제품의 비중이 축소된 만큼 고가 제품의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김치냉장고의 평균 가격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153만 원이었다.

2, 3분기의 판매 성장세는 김치냉장고의 일 년 매출의 40% 이상이 발생하는 4분기에도 이어져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2, 3분기로 구매를 앞당긴 소비자들도 많지만 여전히 교체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GfK의 조자영 연구원은 “비스포크, 오브제 컬렉션 등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과 업그레이드를 원하는 교체 수요가 맞물려 2021년에도 김치냉장고의 시장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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